이혜성, “집 없어도 나눔은 지금”…1억 기부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방송인 이혜성 [사진제공 나무위키]](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411/1775853131993_567169587.jpg)
방송인 이혜성이 2026년 4월 서울에서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그는 서울 483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기부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익으로 마련해 소아암 및 희귀질환 아동을 위한 도서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내 납부를 약정해야 가입할 수 있는 대표적 고액 기부자 네트워크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전달되며, 장기 치료를 받는 아동들에게 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혜성은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밝히며 이번 선택의 배경을 전했다.
그는 “제 명의의 집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기부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눔에는 시기가 따로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기부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젊은 시기에 하루라도 빨리 동참하고 싶었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기부의 기반은 그의 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이다.
해당 채널은 책을 매개로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점차 성장해 왔고, 그는 이 과정에서 얻은 수익을 다시 책으로 환원하는 방식을 택했다.
채널의 성격과 기부 방식이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금전 기부를 넘어선 의미를 갖는다.
수혜 단체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치료 과정에서 장기 입원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책은 병상 생활을 견디는 아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집중을 돕는 수단으로 활용되며, 이번 기부 역시 이러한 목적에 맞춰 집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개인의 콘텐츠 활동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된 흐름을 보여준다. 방송 활동과 더불어 디지털 플랫폼에서 형성된 영향력이 공익적 방향으로 이어진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혜성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더 열심히 활동할 동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조용하지만 분명한 다짐은 나눔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