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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를 찾아서] 원혜영 풀무원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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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를 찾아서] 원혜영 풀무원 창업자

남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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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전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정치계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며 민주화와 사회적 통합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정계를 은퇴한 이후, 그는 웰다잉 문화 운동에 앞장서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과 평화를 실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의 활동은 단순히 개인적인 선택을 넘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원혜영


풀무원 창업과 선행의 시작


원혜영은 1981년, 서울 압구정동에 '풀무원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을 열며 풀무원을 창업했다. 당시 유기농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시절, 그는 아버지 원경선 옹이 설립한 풀무원 농장에서 생산된 유기농 농산물을 판매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앞장섰다. 이 직판장은 강남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유기농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1982년에는 풀무원효소식품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유기농 식품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풀무원의 경영권을 동료인 남승우 대표에게 넘기고, 자신은 민주화 운동과 정치 활동에 전념했다. 풀무원에서 손을 뗀 후에도 그는 받은 지분을 활용해 부천육영재단을 설립하고,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이러한 선행은 풀무원의 창업 정신과 맞닿아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혜영 책 표지  


웰다잉 문화 운동의 확산


원혜영은 웰다잉 운동을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과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그는 연명의료결정법 제정을 주도하며, 환자들이 무의미한 연명치료 대신 스스로 삶의 마무리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도록 했다. 또한, 유언장 작성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등 삶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다섯 가지 결정을 제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웰다잉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산타 정신의 실천


원혜영의 활동은 풀무원 창업 당시의 선행과 웰다잉 운동을 통해 산타 정신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건강한 먹거리 제공, 교육 지원, 그리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노력을 통해 사랑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산타뉴스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크리스마스 정신을 확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남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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