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현역가왕3’ 우승 상금 1억원 전액 기부…암 투병 팬 향한 약속 지켰다
![홍지윤 [사진출처 홍지윤 인스타그램]](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312/1773311837728_132928687.jpg)
가수 홍지윤이 MBN 음악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3’ 우승 상금 1억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홍지윤은 2026년 3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현역가왕3’ 톱7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뜻을 밝히며,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팬의 사연이 기부 결심의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홍지윤은 최근 팬 한 명이 암 투병 중 경연 직전에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그 팬이 마지막까지 투표로 응원을 보내줬다”며 “그분이 제가 ‘현역가왕’에 도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몸이 불편하거나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경연 무대에 서는 동안 그 팬의 응원을 마음에 품고 노래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선행을 넘어 이전에 스스로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는 의미도 담겨 있다. 홍지윤은 과거 다른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 “언젠가 우승하게 된다면 상금 전액을 기부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제야 그때 풀지 못했던 숙제를 한 것 같다”며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역가왕3’ 최종 생방송은 3월 10일 진행됐다. 최종 합산 결과 홍지윤은 4000점 만점 중 3727점을 얻어 1위에 오르며 ‘가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위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차지연, 이어 이수연, 구수경, 강혜연, 김태연, 솔지 순으로 톱7이 확정됐다.
톱7 멤버들은 오는 **4월 14일 첫 방송되는 ‘2026 한일가왕전’**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3월 28~2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에도 나선다.
홍지윤의 이번 기부는 화려한 우승 뒤에 남은 또 다른 이야기다. 누군가의 마지막 응원이 남긴 기억이, 다시 누군가를 위로하는 노래로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