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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디지털 자산 기부, 나눔의 새로운 방식 제시
산타뉴스 류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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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거석 씨, 사랑의열매에 비트코인 1개 기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는 28일 개인투자자 김거석 씨가 비트코인 1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서울 사랑의열매가 디지털 자산 형태로 고액 기부를 받은 첫 21. 기부된 자산은 금융당국의 지침과 내부 기준에 따라 현금화한 뒤, 서울 내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준 1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1억 5700만 원이다.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 등재
김 씨는 이번 기부로 누적 기부액이 10억 원을 넘어 ‘서울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디지털 자산을 통한 기부 방식을 직접 실천하며, 새로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앞서 13일에도 대한적십자사에 비트코인 1개를 기부해 의료 지원과 수해 구호 활동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나눔도 시대 흐름 맞춰 변화해야”
김거석 씨는 “혼자 잘 사는 것은 의미가 없다.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성공하고 나누어야 진짜 가치가 있다”며 “기부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고 실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가상자산이 사회공헌의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며, 나눔 방식의 다양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류재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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