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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유기·구조견 위해 ‘BIG 바자회’ 연다

전미수 기자
입력
2월 28일~3월 1일 서울 강남 일원에코파크… 수익금은 구조견 병원비 지원
김장훈 'BIG 바자회(사진제공 = 동물구조단체 쏘바이(SOBY))
김장훈 'BIG 바자회(사진제공 = 동물구조단체 쏘바이(SOBY))

겨울 끝자락, 무대 위 가수 김장훈이 아닌 ‘반려인’ 김장훈이 다시 나선다. 김장훈은 오는 2월 28일과 3월 1일 서울 강남구 일원에코파크 에코센터에서 유기·구조견을 돕기 위한 ‘BIG(빅) 바자회’를 개최한다. 행사 수익금은 동물구조단체 쏘바이(SOBY)와 협력해 구조견의 병원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 판매전이 아니다.
유기·구조견 치료비 마련이라는 명확한 목적을 갖고 기획된 공익 바자회다. 반려견 용품과 보호자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등 100여 종 이상의 물품이 준비돼, 소규모 장터를 넘어 펫페어에 준하는 규모로 꾸며진다.


행사 둘째 날인 3월 1일에는 유기견 입양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구조 이후 치료를 마친 반려견들이 새로운 보호자를 만나는 자리다. 바자회가 단순 기부를 넘어 ‘입양 문화 확산’이라는 또 하나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유다.


김장훈은 지난해 말 쏘바이를 통해 구조견 ‘보에’를 직접 입양했다.
평소 공연 수익 일부를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해 온 그는 반려동물 보호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바자회 역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개인적 실천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첫날 현장에는 여러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동참한다.
성악가 김동규, 가수 김종서·현진영, 웅산, 정세훈, 배우 정준 등 다양한 분야 인물들이 재능기부와 애장품 기증에 나선다. 행사 취지에 공감한 이들의 참여는 모금 효과뿐 아니라 사회적 관심 환기에도 힘을 보탠다.


협력 단체인 쏘바이는 구조 활동과 치료 지원을 병행하는 민간 동물구조단체다.
구조견의 의료비 부담이 장기 보호의 가장 큰 과제라는 점에서, 이번 바자회는 실질적 지원을 목표로 한다. 치료 이후 입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김장훈은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 ‘원맨쇼’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30개 도시를 순회하며 평택·인천·대구·부산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3월 전주·의정부·안양, 4월 이천·수원·하남, 5월 용인 공연까지 일정이 확정됐다.


무대에서는 가수로, 현장에서는 후원자로.
김장훈의 이번 행보는 ‘기부천사’라는 별칭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다. 거창한 구호 대신 구체적인 실천을 택한 선택이 구조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작은 변화의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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