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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공공 협업툴·블록체인 업계, 사회적 가치와 혁신 앞세운 행보

산타뉴스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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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일, 국경없는의사회에 1000만 원 기부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2일 '라테일'에서 국경없는이사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 액토즈소프트]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2일 '라테일'에서 국경없는이사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 액토즈소프트]

액토즈소프트의 대표 액션 RPG **‘라테일’**이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라테일’이 19년간 게이머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액토즈소프트의 정수진 사업실장과 윤소희 팀장,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총장 엠마 캠벨, 신정화 국장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기부금은 전 세계 75개국 이상에서 무력 분쟁, 자연재해, 전염병, 의료사각지대 등 긴급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필수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수진 실장은 “곧 맞이할 20주년을 앞두고, 이용자들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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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두레이,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 성과

 

협업 플랫폼 NHN 두레이는 씨엔에프시스템과의 업무협약(MOU)이 결실을 맺으며, 1년 만에 5개 이상의 주요 공공기관 도입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실제 도입 기관에는 시흥도시공사, 인천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한국스포츠레저, 경기도일자리재단 등이 포함됐다.

이번 성과는 두레이(협업툴)와 올샵(공공 ERP 솔루션)을 연계한 모델이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 결과다. 

특히 인천문화재단은 별도의 전산 인력 없이도 전자결재와 ERP를 동시에 SaaS로 전환해 업무 효율성과 협업 문화를 정착시킨 대표 사례로 꼽힌다.

양사는 국정원 보안성 검토와 CSAP 인증 등 필수 보안 요구를 충족하며, 노후화된 시스템을 경제적이고 신속하게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추진되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KPI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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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LA, 밸리데이터 정산 프로그램 거버넌스 투표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는 생태계 활성화와 홀더들의 수익률 개선을 위해 ‘밸리데이터 정산 프로그램(Validator Settlement Program)’ 강화를 내용으로 한 거버넌스 투표를 시작했다.

제안이 통과되면, 향후 1년간 총 3천만 개의 XPLA 코인이 기여금으로 배분된다. 

이는 밸리데이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홀더들의 APR(연간 이자율)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투표는 밸리데이터와 위임 홀더들이 참여하며, 모든 과정은 XPLA Explorer를 통해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XPLA 측은 이번 조치로 메인넷 트랜잭션 증가와 디앱(DApp) 온보딩 확대가 이뤄져, 생태계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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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평가

 

이번 소식들은 각 업계가 사회적 기여와 혁신적 전환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온라인 게임은 기부를 통한 사회 환원으로, 공공 협업툴은 디지털 혁신 성과로, 블록체인은 참여형 거버넌스로 각자의 영역에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결국 이러한 흐름은 기업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회적 가치·공공 혁신·참여 기반 생태계 강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영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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