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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면 창작실험실, 이은희 K-보존화 작품전시회
문화/예술

가덕면 창작실험실, 이은희 K-보존화 작품전시회

유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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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화의 대중화와 한국적 감성을 담은 창작 전시회
이은희 K-보존화
이은희 K-보존화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가덕면 창작실험실(, 농기계훈련관)에서 국내 보존화 분야의 선도적 작가 ▲이은희 K보존화 특별 전시회를 오는 202571일부터 713일까지 개최한다.

 

이은희 작가는 보존화 기술과 예술을 30여 년간 연구·개발하며 한국 보존화 산업의 토대를 다져온 명인으로 최근 충북 청주로 이주했다. 이번 전시▲시들지 않는 아름다움, 보존화의 예술세계 한국형 보존화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보존화는 생화를 특수 용액에 침전, 탈수, 착색, 건조 등의 과정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질감과 색감을 수년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국내에서는 2,000년대부터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 이은희 명인은 독자적인 보존용액 개발로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보존화 기술을 발전시키고, 전국 화훼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에 기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미, 카네이션, 국화, 작약, 거베라 등 전통적인 꽃뿐 아니라 강아지풀, 방동사니, 괭이사초, 소리쟁이 등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등 소재의 폭을 확대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24년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최된 4()한국보존화협회 전시회에서 선보인 수준 높은 작품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절화 중심의 보존화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화된 한국형 보존화 예술의 수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은희 작가는 현재 ()한국보존화협회 이사장으로 국내 보존화 디자인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 국제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보존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 각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보존화 산업을 확장하고 화훼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은희 작가는보존화는 단순한 장식의 개념을 넘어 일상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정서적 안정과 치유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예술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존화 예술의 성과를 청주에서 새롭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는 71일부터 713일까지 진행되며, 평일(11~17), 주말(12~17)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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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이은희작가#k보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