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배지현 부부, 데뷔 20주년 맞아 2억원 기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류현진재단 류현진 이사장이 프로야구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소아암 및 희귀질환 어린이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 류현진재단 류현진 이사장, 배지현 아나운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진제공]](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409/1775743454352_602356607.jpg)
프로야구 선수 류현진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2026년 4월 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총 2억원을 기부했다. 이 가운데 1억원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나머지 1억원은 자신의 공익 재단에 전달됐다. 부인 배지현도 현장에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암 및 희귀질환 어린이들의 치료비와 수술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일부는 유소년 야구 지원과 장학사업, 스포츠 교육 환경 개선에도 쓰인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치료와 성장이라는 두 축을 함께 겨냥한 구조다.
류현진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2년과 2023년에도 같은 재단에 각각 1억원씩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으로 현재까지 소아암 환아 9명이 치료 지원을 받았다. 꾸준함이 만들어낸 결과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지난해 12월 재단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노블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단발적인 선행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 환원이 평가된 사례다.
류현진은 “의미 있는 시기에 아이들을 위한 기부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부모가 된 이후 어린이들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짧은 소감이지만, 기부의 동기가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됐음을 보여준다.
재단 측도 그의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 관계자는 “20주년을 나눔으로 기념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록과 성적을 넘어, 선수의 시간은 또 다른 방식으로 축적된다.
류현진의 20년은 마운드 위에서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