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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에너지 정책과 환경 보호: 대선 후보들의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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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에너지 정책과 환경 보호: 대선 후보들의 입장은?

남철희 기자
입력
AI가 그리는 미래 발전소 상상도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학습하는 데 막대한 전력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과 환경 보호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번 대선에서도 후보들의 관련 공약이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025428,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며 사회 전반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 이 사고는 항공, 철도, 통신,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으며, 원인과 여파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AI 산업의 확장은 데이터 센터의 증가와 직결되며, 이들 시설은 엄청난 양의 전력을 소비한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AI 모델의 훈련과 운영에는 더욱 높은 수준의 에너지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후보들은 AI 산업 발전과 환경 보호를 균형 있게 고려한 에너지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한 후보는 재생 에너지 확대를 통해 AI 산업의 친환경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시설의 적극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AI 데이터 센터가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후보는 탄소 배출 저감 기술과 AI 최적화 운영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친환경 서버 기술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일부 후보는 원자력 발전의 활용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을 제안하며, 신형 원자로 기술을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AI 시대의 도래로 인해 전력 소비와 환경 문제에 대한 논의가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각 후보들이 제시하는 정책이 향후 국가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AI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 관리: AI는 전력망의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최적화된 전력 분배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전력 사용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재생 에너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건물 에너지 최적화: AI는 스마트 미터와 IoT 장치를 활용하여 건물 내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조정하여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 이를 통해 운영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원자력 발전소 모니터링: AI는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AI 기반 예측 유지보수를 통해 발전소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재생 에너지 발전 최적화: AI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의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예를 들어, 기상 데이터를 분석하여 발전량을 예측하고, 최적의 운영 방식을 결정함으로써 에너지 생산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에너지를 얻는 방식

 

태양광 에너지: 태양의 빛을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재생 가능 에너지원 중 하나이다.
 

풍력 에너지: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해안 지역이나 바람이 강한 지역에서 효과적이다.


수력 에너지: 강이나 댐을 이용하여 물의 흐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지열 에너지: 지구 내부의 열을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에서 효과적이다.


바이오매스 에너지: 유기물(식물, 폐기물 등)을 연소하거나 분해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탄소 중립적인 특성을 가질 수 있다.


수소 에너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연료전지를 통해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


조력 및 파력 에너지: 바닷물의 조수 간만의 차이나 파도의 힘을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해양 지역에서 활용된다.


이러한 대체 에너지원은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앞으로의기대되는 무공해 발전 산업

 

1.우주 태양광 발전
 

우주 태양광 발전(Space-Based Solar Power, SBSP)은 지구 궤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마이크로파 또는 레이저를 통해 지구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대기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여러 국가와 기업이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일본과 미국은 소형 실험을 통해 에너지 전송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우주 태양광 발전(SBSP)의 상용화 시점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러 국가와 기관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유럽:유럽우주국(ESA): ESASBSP의 역사와 기술적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향후 수십 년 내에 유럽 에너지 부문의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중국은 2030년까지 1MW급 우주 태양광 발전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49년까지 1GW급 발전소를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미국은 2040년까지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을 포함한 SBSP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은 2030년까지 1GWSBSP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SBSP는 높은 비용과 기술적 도전 과제가 있지만,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발전을 통해 2030년대 이후에는 실험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핵융합 발전소 건설 진행 상황

 

핵융합 발전소는 태양과 같은 방식으로 에너지를 생성하는 기술로, 무한한 청정 에너지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발전 방식이다.


미국: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는 핵융합 발전소 프로토타입이 건설 중이며, 2030년대 초반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SPARC 토카막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화석 연료보다 1천만 배 이상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핵융합 기술은 아직 상용화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연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내에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핵융합 발전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발히 연구 중이며, 특히 프랑스, 한국,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의 중심지로,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에서 건설 중이다. ITER2025년 첫 플라즈마 가동을 목표로 하며, 2035년에는 열출력 500MW 규모의 핵융합로를 풀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프랑스의 핵융합 연구장치 WEST는 최근 1억도 플라즈마를 1337초 동안 유지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한국의 KSTAR(한국형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는 세계 최초로 중심 이온 온도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1.5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은 2026년까지 1억도 플라즈마를 300초 이상 유지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2050년경 상용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중국은 핵융합 연구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5000만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100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2035년까지 핵융합 발전소를 건설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주요 도시들이 발전소 유치를 위해 경쟁 중입니다.

핵융합 발전은 안전하고 깨끗한 꿈의 에너지로 불리며, 2050년경 주요국에서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AI 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를 균형 있게 고려한 정책이 무엇인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남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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