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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션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기부 마라톤 연다

김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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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달려, 더 오래”…10억 걸음 모이면 10억 원 기부
카카오페이가 '션과 함께'와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기부 마라톤 캠페인 '2025 LONG RUN'을 개최한다. [사진제공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션과 함께'와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기부 마라톤 캠페인을 개최한다. [사진제공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가수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와 손잡고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특별한 마라톤 캠페인을 시작한다. 일상 속 걷기와 달리기를 기부로 연결하는 ‘2025 LONG RUN’ 캠페인은 “오래 달리듯, 소상공인과의 상생도 오래 이어지길 바란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대회는 14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직후부터 걸음 수가 집계된다. 모든 참가자의 누적 걸음이 10억 걸음에 도달하면 카카오페이가 함께일하는재단에 10억 원을 기부해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쓰이게 된다. 참여자는 만보기 서비스 홈에서 본인의 누적 걸음 수와 전체 기여도, 실시간 랭킹을 확인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걷기 의욕을 높일 수 있다.

 

오프라인 대회는 션과 함께 직접 달릴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12월 6일 오전 9시,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며 10km 코스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참가 신청은 14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고, 선착순 5000명만 참여할 수 있다. 50명은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추가로 선정된다. 참가비는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사전 패키지와 완주 기념품이 제공된다.

 

온라인 이벤트 또한 눈길을 끈다. 온라인 대회 참가자라면 자동 응모되며, 하루 1만 걸음 이상 걷는 날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상승한다. 선정된 50명에게는 오프라인 대회 참가권과 기념품 패키지가 전달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소상공인 파트너들과 오래도록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많은 사용자가 걸으며 기부에 동참해 상생의 가치를 일상에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상의 걸음이 누군가의 일상 회복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참 따뜻하게 다가온다. 거창한 기부가 아니라, 모두가 할 수 있는 ‘걷기’가 모여 10억 원이라는 큰 힘이 된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소상공인들이 다시 활력을 찾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이 캠페인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사회적 연대의 새로운 방식처럼 보인다. 산타는 많은 시민들이 이 걸음에 동참해, 추운 겨울에도 지역 가게들의 불빛이 꺼지지 않기를 바라게 된다.

김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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