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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24년 인연 보육원에 연말 기부로 응답하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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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카카오쇼핑라이브서 출연료·판매수익 전액 기부…참여형 나눔 실천
박수홍 부녀.[사진제공 박수홍]
박수홍 부녀.[사진제공 박수홍]

 

박수홍, 24년 인연 보육원에 연말 기부로 응답하다

23일 카카오쇼핑라이브서 출연료·판매수익 전액 기부…참여형 나눔 실천

 

방송인 박수홍이 연말을 맞아 24년간 후원해온 보육원을 위해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는 참여형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박수홍은 오는 12월 23일 오전 10시,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와 협업한 기부 기획전을 연다.

 

이번 방송을 통해 조성되는 박수홍의 출연료 전액, 협력 브랜드의 라이브 판매 수익 전액, 그리고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모인 기부금 전부는 박수홍이 24년간 후원을 이어온 애신보육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시청자 참여 자체가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방송에 참여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행위가 곧 후원으로 연결되며, 참여자 모두가 기부의 주체가 되는 방식이다.

 

박수홍은 “혼자 하는 기부가 아니라, 함께하는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라이브에 참여하는 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수홍의 보육원 후원은 일회성이 아니다. 그는 지난 24년간 애신보육원과 인연을 이어오며, 명절과 연말을 중심으로 꾸준한 지원을 해왔다. 또한 난임 부부 지원, 신생아 병동 후원 등 아동·가족 중심의 기부 활동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부는 박수홍 개인의 선행을 넘어, 플랫폼과 브랜드, 이용자가 함께 만드는 구조적 나눔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카카오와 협력 브랜드는 참여 문턱을 낮추고, 기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수홍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육아 일상과 소소한 생활을 공유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개인의 삶과 사회적 책임을 분리하지 않고 이어가는 행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기부 역시 그의 일관된 선택으로 읽힌다.


 

연말은 숫자로 남는 시기가 아니다.
누군가의 선택이 아이들의 하루를 조금 덜 불안하게 만든다.
기부는 거창한 선언보다, 오래 이어진 약속에서 힘을 얻는다.
24년간의 인연이 올해도 조용히 이어진다.
그리고 그 곁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함께 남는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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