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태양을 위한 에튜드

오늘(17일)
블로그의 포스팅은
2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벽 안개로 시작하는
16일의 사진은
갓바위 일대에서 촬영하였다.
석양이 좋을 것 같다는
예감은 적중했는데
막상 갓바위 근처에 가보니 돌발변수가 생겼다.
갓바위 해상보행교
데크 교체공사로
출입을 금지한다는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이제
그 누구도
3월 31일까지는
목포 갓바위를 가까운 거리에서
관광할 수 없게 되었다.
갓바위의 설경을
미리 촬영했던 건 천만다행이다.

15일
영산강 자전거 터미널 입구
교차로에서부터 시작하는 사진은 아파트 앞 공터에서 촬영한 컷들이다.
사진은 보시면 알겠지만
석양이 진행되어
다른 곳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그 근처에서
순간적으로 오브제를 선택하여 촬영하였다.
다행스럽게도
어떤 건물 2층 공간 속에
태양을 담을 수 있었다.

안개가 자욱한
새벽 3시에
가로등에 홀려 밖으로 나갔다.
대로변이라
자동차들이 달리고 있어
위험하고 구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사진
한 컷 한 컷을
애정을 갖고 감상하길 바란다.

태양이
스스로 집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셔터를 누르는 사람이
구도를 잡고
거리를 조절해야 한다.
태양은
생각보다 빨리 움직인다.
출사를 나가면
따로 운동할 필요가 없다.

갓바위 주변은
눈을 감고도 갈 수 있다.
갓바위 뒤쪽 전망대에서
몇 컷을 담았다.
그리고
해상보행교
후문 쪽으로 이동했다.
마찬가지로
여기도 출입금지였다.
결국
해상보행교
밑으로 내려가는 방법을 택했다.
밀물 때는
수심이 깊은 바다였지만
암반과 바닥이 드러나 각도 잡기가 참으로 좋았다.
전부는 아니지만
그 드러난 암반 위에서
괜찮은 컷들을 담았던 것이다.




"누구나
셔터를 누르는 곳에서
촬영을 하면
똑같은 사진이 나온다."
이끼가 낀
바위에서 청동오리들이
먹이를 찾고 있었다.
보행교 밑으로 내려갔기에
이런 컷을 얻을 수 있었다.























무리를 해서
서로 다른 2개의 석양과 풍경을
병렬로 포스팅했습니다.
일출이나 일몰은
시간이 지나면 감흥이 떨어집니다.
일자 순서대로
다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마세먼지가 많은 하늘입니다.
마스크 착용하시고
외출하셔야 합니다.
따뜻한
주말 되세요.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1월 17일
영산강 끝다락에서
백잠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