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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소방관 위해 5000만 원 기부

진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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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험이 만든 결심…장비 지원과 PTSD 예방에 쓰인다
배우 고윤정. [사진=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 제공]
배우 고윤정. [사진제공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

배우 고윤정이 2026년 3월 20일, 서울에서 현직 소방관 지원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을 통해 전달됐으며, 소방 장비 확충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선행을 넘어 ‘현장 경험’에서 비롯됐다. 고윤정은 MBC 예능 프로그램 마니또 클럽 촬영 과정에서 직접 소방서를 방문했다. 현장 인력의 근무 환경과 업무 흐름을 가까이서 확인한 뒤, 지원 필요성을 체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촬영 이후 소방관들의 책임감과 헌신을 직접 느끼며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이미지 소비가 아니라, 체험을 기반으로 한 판단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부금의 사용처도 구체적이다.
장비 지원은 화재·구조 현장에서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PTSD 예방 프로그램은 반복되는 재난 상황 속에서 심리적 부담을 겪는 소방관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과 방향이 명확하게 설정된 점이 특징이다.


촬영 당시 고윤정은 ‘시크릿 마니또’ 미션으로 소방관들을 위한 구내식당 환경 개선에도 참여했다.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근무 여건을 개선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맥락이 이어진다.


소방관 지원은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되어 온 분야다.
고위험 업무 환경, 장비 노후화, 정신적 스트레스 문제는 구조적으로 반복되는 과제다.
이번 기부는 개인의 선행이지만, 동시에 이러한 문제를 환기하는 계기로도 읽힌다.


조용하지만 분명한 방식의 기여였다.
현장을 보고, 필요를 이해하고, 구체적인 지원으로 이어진 선택.
과장되지 않은 행동이 현장의 무게를 조금 덜어내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진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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