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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순직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3000만원 전달

남철희 기자
입력
‘소방영웅지킴이’로 20년 가까이 이어온 약속…“영웅을 끝까지 지킨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관의 유가족을 향한 기업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에쓰오일은 화재 진압 중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순직한 故 성치인 소방경의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고양시 덕양구 소재 자동차공업사 화재를 진압하던 중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오다 순직한 고양소방서 소속 故 성치인 소방경의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

고인은 2025년 11월 24일 낮 12시경 경기 고양시 덕양구 소재 자동차공업사 화재 현장에 출동해 진화 및 구조 작업을 수행하던 중 같은 날 오후 12시 30분경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으나, 2026년 3월 3일 끝내 순직했다. 당시 그는 고양소방서 행신안전센터 소속으로 현장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임무를 다했다.

 

이번 지원은 에쓰오일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방영웅지킴이’를 통해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협력해 순직 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전달, 부상 소방관 치료비 지원, 소방관 자녀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다 사고를 당한 소방관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위로금이 슬픔을 겪고 있는 유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년 가까이 이어온 ‘영웅 예우’…기업의 책임을 말하다

 

에쓰오일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소방관 복지 향상에 힘써왔다.

 

  • 순직 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
  • 공상 소방관 치료비 후원
  • 소방관 자녀 장학금 지급
  • 우수 소방관 포상 및 격려
  •  

특히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존중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매년 수억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공동체 안전망 강화’라는 보다 넓은 가치 실현으로 평가받는다. 

산업 현장에서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업이, 또 다른 의미의 ‘에너지’—사람을 살리는 용기와 헌신—를 지키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슬픔을 나누는 사회, 기억하는 공동체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그 이후의 대응은 공동체의 선택에 달려 있다. 순직 소방관의 희생을 기억하고 유가족의 삶을 함께 돌보는 일은 사회 전체의 몫이다.

 

에쓰오일의 이번 위로금 전달은 한 기업의 후원을 넘어, 우리 사회가 ‘영웅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보여준다. 이름 없이 현장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헌신이 잊히지 않도록,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이 외롭지 않도록 돕는 일. 그것이 진정한 안전 사회로 가는 또 하나의 길일 것이다.

 

산타뉴스는 故 성치인 소방경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

남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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