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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 498명에게 39억 원 장학금

남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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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에 따뜻한 날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 따뜻한 박수가 울려 퍼졌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25일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498명에게 총 39억4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대학원생 88명과 대학생 410명. 숫자 이상의 의미가 담긴 자리였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꿈을 키워온 청년들에게 ‘당신의 내일을 응원한다’는 사회의 약속이 전해진 순간이었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왼쪽 첫번째)이 25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열린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왼쪽 첫번째)25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열린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의생명과학·보건의료정책 인재에 든든한 지원

 

의생명과학 분야 대학원 장학생은 78명(국내 47명, 해외 31명)으로, 1인당 매년 2000만~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보건의료정책 분야 대학원 장학생 10명에게는 매년 1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생명을 살리고, 더 나은 의료 시스템을 설계할 미래 전문가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놓인 셈이다.

 

북한이탈청소년·제복 공무원 자녀까지 폭넓은 배려

 

대학교 장학생도 다양하다.
의생명과학자를 꿈꾸는 대학생 35명과 북한이탈청소년 45명이 선발됐다.

 

특히 국가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경찰·소방·해양경찰의 자녀를 격려하기 위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 산업체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지역산학협력 장학생’ 100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재단은 의생명과학 분야 및 북한이탈청소년 장학생에게 연 600만 원, MIU 자녀와 지역산학협력 장학생에게는 연 400만 원의 학업보조비를 지원한다. 단순한 금전적 도움이 아니라, 안정된 환경 속에서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배려다.

 

49년 이어온 나눔…3만7000명, 949억 원

 

1977년 설립된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설립 초기부터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금까지 3만7000여 명의 학생에게 총 94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이어진 나눔은 숫자를 넘어 수많은 청년의 인생을 바꿔왔다. 한 사람의 가능성을 믿는 마음, 그 믿음이 모여 사회의 희망이 된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아든 학생들의 눈빛에는 설렘과 책임감이 함께 담겨 있었다. 오늘의 장학금은 내일의 의사, 과학자, 정책전문가, 그리고 성실한 시민으로 다시 사회에 돌아올 것이다.

 

누군가의 꿈을 지켜주는 일.
그 조용한 선행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남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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