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균 교수, 이화여대 약대 미래에 1억원 보탰다

류인균 교수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발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학교 측은 지난 4월 13일 서울 이화여대 본관에서 기금 전달식을 열고, 해당 기부금을 ‘약대 건축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이화여대가 추진 중인 ‘이화 웨스트 캠퍼스’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약학대학 신축과 함께 교육·연구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학교는 이를 기반으로 첨단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바이오·약학 분야를 이끌 여성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달식에는 이향숙 총장을 비롯해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류 교수는 연구와 교육에서 모두 모범이 되어온 인물”이라며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학문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뇌융합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며, 뇌 영상 기술을 활용한 수면과 뇌 기능 연구로 성과를 쌓아왔다. 그는 그동안 장학금, 기숙사 건립기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기부 역시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의 흐름 속에서 이루어졌다.
기부의 목적은 비교적 명확하다.
약학 교육 환경 개선, 연구 경쟁력 강화, 그리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기반 확충이다. 대학 측 역시 해당 기금을 단순 시설 확충이 아닌 연구 생태계 강화에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류 교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약대의 새로운 터전 마련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짧은 말이었지만, 오랜 시간 이어온 기여의 연장선에 있는 메시지였다.
이번 기부는 금액 이상의 의미를 남긴다. 연구자 개인의 성취가 다시 교육과 미래 세대로 환원되는 구조, 그 조용한 순환이 대학이라는 공간 안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