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6개월 집 고쳐주기 마무리…“따스한 마음 잊지 않겠다”
![[이시영 사진제공 위키백과]](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302/1772457306045_569689744.png)
배우 이시영이 3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개월간 진행한 ‘집 고쳐주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당초 수개월 내 끝낼 계획이었지만 공사와 조율 과정이 길어지며 완공까지 반년이 걸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기부한 1억 원을 기반으로, 주거 취약 가구의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이시영은 “초보라서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공사 과정에서 구조 보완과 설비 교체 등 현실적인 난관이 이어졌고, 여러 차례 계획 수정도 불가피했다는 취지다. 그는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많은 분들의 손길 덕분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번 지원 대상은 두 가정이다.
한 곳은 뇌전증을 앓는 어머니와 중학생 아들이 함께 사는 가정이다.
또 다른 한 곳은 3대가 심장 질환을 겪고 있는 가구다.
프로젝트는 단순한 인테리어 개선을 넘어, 안전과 위생, 생활 동선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노후 전기 설비 점검, 곰팡이 제거, 단열 보강 등 기본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작업이 병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 비용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부금은 해당 가정의 주거 안정과 생활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시영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사 과정을 공개해 왔다. 채널명 ‘뿌시영’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 영상은 공개 직후 관심을 모았다. 그는 앞서 “집을 고치는 일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돕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미혼모 가정의 자립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이번 기부 역시 주거 취약 계층의 실질적 생활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단체 측은 기부금이 해당 가정의 환경 개선과 안정적 생활 기반 마련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프로젝트 종료 소감에서 “6개월 동안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했다. 공사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과정을 통해 도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다.
연예인의 기부와 봉사 활동은 일회성 행사로 소비되기 쉽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기부 이후의 실행 과정까지 공개하며, 변화의 과정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시영은 “받은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완성된 집은 두 가정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화가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