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사진전 수익금에 사비 더해 1억 원 기부

추운 겨울을 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숨결이 더해졌다.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 가수 제니(JENNIE)가 지난 1월 서울 종로구에서 개최한 첫 사진전 ‘J2NNI5’ 수익금에 개인 사비를 보태 총 1억 원을 2월 24일 기부했다.
기부금은 션이 진행 중인 ‘대한민국온도1도올리기’ 캠페인을 통해 연탄은행에 전달됐다.
이번 기부로 마련된 금액은 연탄 11만2000장을 구입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약 56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겨울철 연탄은 일부 취약계층에게 여전히 필수 난방 수단으로 꼽힌다.
제니는 사진전 개최 당시부터 수익금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약속을 실행에 옮긴 셈이다. 이번 전시는 서울 종로구에서 열렸으며, 한정판 사진집도 함께 선보였다.
‘대한민국온도1도올리기’는 래퍼 션이 주도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 지원을 목적으로, 연탄 및 난방비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탄은 일부 고령층과 저소득 가구에 여전히 주요 난방 자원으로 사용된다.
제니는 지난해에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특정 이슈에 한정된 일회성 기부라기보다, 문화 활동과 선행을 연결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대중문화 아티스트의 전시 수익이 다시 사회로 환원되는 구조는 문화 산업의 선순환 사례로도 평가된다. 창작의 결과물이 또 다른 온기를 만드는 셈이다.
누군가에게 연탄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다.
제니의 1억 원은 숫자로는 금액이지만, 현장에서는 체온이 된다. 조용한 약속 이행이 또 한 번 겨울을 건너는 힘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