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포퓰리즘을 넘어: 밀레이 개혁과 한국의 선택
2025년, 아르헨티나가 경제 회복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때 연간 200%를 넘나들던 초인플레이션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외국인 투자 증가와 경제 성장률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집권 이후 추진한 급진적 자유주의 개혁이다.밀레이 대통령은 “포퓰리즘이라는 암을 제거하는 외과 수술”이라며 국영 기업 민영화, 연방정부 예산 삭감, 무역 자유화, 노동시장 유연화 등 다방면의 경제 개혁을 단행했다. 그 결과, 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