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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부자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 실천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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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2045년까지 재산 99% 기부 선언
빌 게이츠가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그의 철학인 “부자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을 실천하기 위한 결정으로, 세계적인 보건·교육·빈곤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게이츠 재단은 지난 25년간 1,000억 달러 이상을 기부하며 백신 보급 확대, 소아마비 퇴치 등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해 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재단은 2045년까지 모든 자금을 사용한 후 해산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2024년 게이츠의 전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재단을 떠난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재단 운영 방식의 변화를 반영한다.
게이츠는 워렌 버핏과 함께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 캠페인을 만들어 부유층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도록 독려해 왔으며, 이번 결정은 그 약속을 지키는 행보로 평가된다.
현대 자선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될 이번 기부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많은 재산가들이 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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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기빙플레지